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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디 다양한 동물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 없나.. 바로 여깁니다 부산 광안리 <세븐 테마 카페>

 

예전에 실내 동물원까지는 가봤었는데

대부분 앵무새 체험존 정도까지만 있고

다양한 동물 혹은 파충류들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없어서 부산에 그런 곳이 어디 있을까..

하던 와중 발견한 이곳!

 

 

 

원래는 조금 더 위쪽 길가에 있었는데

최근에 바다 쪽으로 이전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구포국수 건물 6층!

(네이버 지도에 이미 완벽 수정되어 있어

길 찾는 데엔 문제없을 듯합니다)

 

가격표는 네이버 검색에서 갖고 왔어요


<영업시간>

화~토: 12:00~22:30

일: 11:00~22: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홀에 의자들이 거의 다 푹신푹신

돼지처럼 그냥 가게를 누비고 다니는 아이들은

가끔 요까지 오기도 한다는..

 

 

미니돼지 안아봐도 된다고 해주시는데

매우 귀엽다..

엄청 큰 돼지는 너무 큰데

아기돼지는 매우 작아서

안고 있으면 포근해...

 

이거 뭔가 잘 찍지 않았나요 엄청 행복해 보임

뭔가 액자로 이 사진 걸어놓으면

복 들어올 것 같은 느낌

안녕하세오 앵무샌데오

톢..끼..귀여워..

톢...끼..

얘네는 밥도 진짜 옴뇸뇸뇸 받아먹더라

 

오리도 밥 줘봤는데

진동 미침 와다다대다ㅢ대닥

먹어서 처음에 우웕! 했는데

은근 중독성

내 손에 약한 드릴 꽂는 느낌

파충류 유튜브 영상으로만 봐봤지

직접 만져보는 건 처음인데

얘네 세상 촉감 왤케 좋아요?

뭔가 시원한데? 촉촉한데? 맑은데? 자신 있는?

 

묵직하니 드는 맛이 있었던 왕뱀이

 

이 친구 미꾸라지 매우 잘 먹음

어쩐지 제일 무거워 보이더라고

애들 슈퍼 밀웜은 미꾸라지 먹고 먹더라

얘네도 뭐가 비싼 건지 아는 거지

엄마 나 미꾸라지 잡기 달인 됐어

미꾸라지는 꼬리 쪽부터 말고

미꾸라지의 진행 방향에서 반대로!

머리부터 슉 담그면 잘 담김

뭔가 많이 잡고

"선생님 다잡았어요"

"엇 7마리 잡으셨나여?? :)"

"어... 뭔가 많이 잡긴 했어요ㅎ"

뱀이 최고임 촉감 미쳐요

가끔 눈 마주치는데

오 이러다 갑자기 확 무는 거 아닌교

근데 눈 왤케 이쁘지

생각 들면서 손가락 사이사이에 넣기 재미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쪼끔 더 큰 뱀은 양손으로 들어야 함

파충류 담당 직원분께서 사람들이 무나요..?

하는 질문에 500번에 한 번...?

이라는 의미심장한 농담을 하셔서

어엄청 큰 뱀은 무섭기도 하고

때마침 뱀이 감기가 걸렸다고 감기 옮으실까 봐

가장 큰 그 보면 아~ 저 뱀~ 하는 노란색 뱀은

체험을 못해봤다.

50분 체험하고 나왔는데 딱 속성으로 돌고 나오기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