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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Food eat

양정 타코야키 전문점 <타코비>

대학교 방학 근로 알바를 마치고

집을 가던 도중 옆과의 근로 2명이

저 멀리 손을 흔들며 "타코야키먹을래~??"

라며 소리치기에 타코야키에 진심인 나는

바로 호닥닥 타코비로 향했다.

외관은 누가 봐도 간단 먹거리를 파는 곳입니다!

라고 외치는듯한 귀여운 그림들로 이루어진 간판과 함께

자리 잡고 있다.

가격은 3000~7000원 사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3명이서 7알씩 3가지의 맛을 시켰다.

오리지널, 매운맛, 갈릭치즈 맛을 시켰고

다행히 안에 손님이 없었기에 먹고 가기로 했다.

 

오리지널은 정말 오리지널스러운 맛이었고

내가 바로 문어빵이다 외치는 느낌이었다.

매운맛은 매운 걸 좋아하는 나에겐 그냥

약간 매콤한? 정도였지만

같이 간 언니와 친구는 매운 걸 못 먹는 편이었기에

먹고 조금 힘들어했다.

갈릭치즈는 이 맛만 먹기엔 살짝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매운맛 하나와 갈릭치즈를 하나 시켜서 번갈아 먹으면 좋을 듯

가쓰오부시가 몰랑몰랑 움직이는 게 귀여웠고

벽면에는 옛날 감성의 손님들이 적은

방문 포스트잇으로 가득 차있었다.

 

기미 상궁이라는 별명이 있는 나에게

같이 간 언니가 "기미 상궁 기미를 해주십시오"

라며 방문 기록을 남겼다.

(내가 뭐 적은지는 비밀)

사장님이 보시기 전에 잘 먹었다는 인사와 함께

슬쩍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포스트잇을 옆에 친구가 적기에

귀여워서 한 컷 남겼다.

 

스탬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한 타코비 양정점!.!

5천 원 이하-도장 1개

6천 원 이상-도장 2개

자리에 풀도 확인하시고 새 거로 주시고

친절하신 사장님!

가쓰오부시도 와장창 많이 얹어주시니까

다들 한 번씩 가보시길~.~

테이블은 하나라서 테이크아웃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