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늦은 밤이면 밤마다
떠올라서 괴롭게 한다는 떡볶이
그리고 한국인이 포기할래야 할 수 없는
고기
그 두 가지를 합쳤다?
아 이건 못 참지
대학교에서 오전 수업과 오후 수업 사이의
비는 시간이 많아서 동기들과 청년다방에 가기로 했다.
<청년다방 부산양정점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부산 양정점에 위치한 청년다방으로 향했고
6명이서 갔기에 두 테이블을 합쳐서 착석했다.
솔직히 내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수많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지점들 중에 청년다방이
간판은 제일 이쁜 듯
청년다방을 처음 오셨다구요?
그렇다면 차돌 떡볶이 드셔야죠
그다음에 다른 메뉴들 건드리는 겁니다.
세트메뉴들도 많은데 우리는 불향 차돌 세트 하나에
(감자튀김 1, 에이드 택 1-청포도 에이드로 선택)
차돌 떡볶이 하나 더, 그리고 감자튀김 하나와 사이다를 시켰다.
거기에 각자 먹고 싶은 튀김을 골라서 먹었고
나는 오징어튀김 하나를 골랐다.
치킨,, 너도 먹고 싶었지만 볶음밥을 위해서 참았어,,
버터 갈릭 감자튀김,,
청년다방을 왔는데 이걸 안 시킨다?
솔직히 그거는 좀 나는 실망할 것 같아,,
근데 솔직히 짠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싱거울 수도
있을만한 맛? 소금 좀 치면 정말 환상일 텐데 싶지만
떡볶이 국물에 담가 먹어도 맛있다 이겁니다,,
세트메뉴에도 감자튀김을 하나 주기 때문에
총 2개가 나왔고 다 먹고 보니 감튀는 좀 많이 남음,,
6명이서 가면 감튀는 하나로도 충분할 듯하다
다음엔 부족하면 더 시키도록 해야겠다.
(이렇게 또 성장하는 나 자신)
하 정말이지 잊을 수 없어
솔직히 나는 청년다방이 배달도 가능하긴 하지만
배달은 살짝 음,, 안 하는 게 좋지 않나?
집에서 더 끓여가며 먹을 게 아니라면,,?
솔직히 청년다방은 계속 자글자글 끓여가며
이 소스가 고기와 만두와 떡에 절도록
배이듯이 먹는 게 바로 즉석떡볶이의 정석인데
이 즐거움을 배달로 인해 못 느낀다? 그건 좀 아쉽지
떡볶이를 열심히 자르던 친구한테 소신 발언을 했다.
".. 나 긴 떡 하나만 주면 안 되냐?"
다시 생각해봐도 멋있는 발언인 듯
그렇게 소듕한 떡 하나를 집어 들고 마치 국수처럼
옴뇸뇸 열심히 먹고 있다보니 차돌이 국물에 쩔어서
다시 떡과 함께 옴뇸뇸 하고 있다보니
또 만두가 국물에 쩔어서 옴뇸뇸
이게 즉석떡볶이다 이말이야,,
그 와중에 오징어튀김 등장
(사진 찍는 거 깜빡해서 한 입 먹고 찍음)
다들 그거 알려나
오징어 튀김 잘못베어물면 주르륵 다 따라나오는데
청년다방 오징어튀김은 뭔가 오징어가 그리 질기지 않아서
잘 끊기기 때문에 엔간해선 그럴 일 없을 듯
내가 널 위해서 치킨을 포기했다 이말이야
솔직히 떡볶이만으로 이미 배가 다 차버렸지만
그래도 볶음밥은 한 숟갈이라도 떠야 하는 게 인지상정
제공해 준 국자로 국물 좀 더 넣고
열심히 볶볶 펼펼 해주면 이렇게 맛있는
떡볶이 볶음밥이 완성된다 이거야
슬쩍 이른 밤에 리뷰를 쓰는데,,
또 생각난다 너란녀석
온니가 또 먹으러 가줄게(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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