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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키우기

자동 급수 페트병 화분으로 대파 키우기 ​ 예전 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대파 키우는 것에 대하여 전혀 아는 것 하나 없이 그저 영상매체에서 슬쩍 본 페트병에 물로만 대파를 키웠었다. ​ 그러나 이것엔 정말 큰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며칠 지나면 물에서 양파 썩은 내가 난다는 것! 전혀 알 일이 없었던 나는 물을 갈아줄 때마다 "냄새가,, 썩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상황의 심각함을 파악했다. ​ 그러고 이 일에 대해 이젠 해결해야 해! 라고 느낀 나는 영상매체를 찾아보았고 역시나 물에다가만 키우는 수경재배를 하게 되면 얼마 안 가 썩은 내가 난다고 한다. ​ 그리하여 흙에다가 키워야겠다고 다짐한 나는 오래간만에 집에 올라가서 할머니께 흙을 얻어왔고 약 2.5일간 방치된 나의 대파들은 역시나 냄새가 나는 물과 함께 .. 더보기
페트병으로 대파키우기 4~5일차 (+친구가 준 비즈공예 키링) 대파는 정말 쉴새없이 자라고 있다. 진짜 저러다가 자라난 길이가 몸통길이보다 더 길게 자라날 것 같다. 오늘 정말 뿌듯한 일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우리 과 조교님께서 얼마전부터 대파를 키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대파가 필요해서 대파가 사온김에 키우신다고 한다. 뭔가 이런 특이한 행동을 나말고 또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동질감이 느껴져서 웃겼다. 내일 봉사하러 학교에 가는데 대파 키우는 사진을 보여달라고 해야겠다. (사진을 찍어놓으시긴 했을지는 의문이다.) 역시나 대두(2번 째 아이)가 아직까진 가장 길다. 가끔 인스타 스토리에 대파들 근황을 올려주면 친구들은 대오(5번 째 아이)가 가장 긴 줄 알지만 그건 대오가 조금 앞으로 기울었고 대두가 완전히 뒤로 젖혀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론 대두가 지 형 이겨.. 더보기
대망의 페트병 하나로 대파키우기 1~3일차 내 인생에서 이런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으나 호기심에 결국 시작해버렸다! 편의점에서 사먹는 물 한 통을 드디어 비우고 난 후 이마트에서 산 대파의 윗부분을 잘라내어 페트병에 구멍을 낸 뒤 꽂아주었다. (너무 길게 자른 건 아닌가 싶지만 너무 짧게 자르면 잘 안자란다기에..) 주변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더니 하나같이 "저렇게 하면... 자라..??" 라던지 "너.. ㅇ..왜.. 파를 키워..?...?" 라던지 "족발 먹을때 파채해먹자" 등등 색다른 반응들을 해서 하나의 주제가지고 색다른 반응을 보기란 정말 재미있는 것이라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 . . 이렇게 첫째날을 보내고 난 후 대망의 둘째날!.! 하루 사이에 이렇게 많이 자랄줄이야,, 대파가 이렇게 잘 자라는 식품인지는 몰랐는데 막상 뭔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