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대파키우는 것 아니면 일상적인 부분을
올렸던 나이기에 화장품 리뷰는 뭔가
새로운 주제여서 카테고리를 하나 더 늘릴 수 있어! 하는 생각에 꽤나 즐겁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일주일이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
울산을 갔다가 다시 부산 자취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립 중 틴트가 다 떨어진 게 생각나
올리브영이 또 마침 세일을 하기에
슬쩍 들러보았다.
립을 사야하는 나는 립들을 우선 둘러보았고
그 중 만 원이 넘지않는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탐색했다.
그 중 나의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12,000원 -> 8700원
행사를 하고 있던 이 틴트였다.
이 틴트는 총 6가지의 색이 있는데
나는 그 중 더스트칠리 색상을 구매했다.
나의 퍼스널 컬러는 여름뮤트인데
사실상 퍼스널 컬러를 생각했다면 이 제품보단
멜랑 로즈를 선택했어야한다.
(그치만 칠리색이 좋은 걸 어떡해)
이름답게 공기처럼 가볍게 포토삽 한 듯
매끈실키한 블러입술을 완성해주는 립틴트라는데
각질이나 안일어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솔직히 디자인같은 경우는 잘 뽑았다고 칭찬해줄 만 하다.
불투명한 용기가 블러처리한 듯한 느낌을 주고
CODE영어또한 얇은 느낌이며
air blur tint라는 문구를 크게 적음으로서
이 제품이 무엇을 강조하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제 여기서 중요한건 정말 공기처럼 가볍게
블러한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냐인데
실제로 이틀정도 사용해 본 결과
"내가 또 이름값은 하잖니?^^" 라고 말하듯
가볍고 촉촉하지만 블러처리한 듯 뽀송한 느낌도 줬다.
사실 요즘은 마스크를 끼고다녀서
립에 무슨 제품을 바르던 아무도 모르지만
어차피 화장은 자기만족을 위해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컬러를 바른 것 만으로도
쓴 돈에 걸맞는 행복감을 준다.
팁같은 경우도 여느 제품들과 똑같은 형식이며
흰 마개가 쓸 때마다
"조심히 열지 않으면 산지 얼마안된 내가 산 지 세 달은 되어보일거야"
라고 말하는 듯 했다.
더스트칠리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살짝은 먼지낀 듯한 칠리색이었고
그레이시한 톤들이 어울리는 뮤트톤에겐 잘 어울리는 색이 아닌가 싶다.
특히 칠리색상은 웜톤에게 어울리니 이 색상같은 경우는
가을웜톤들에게 제일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여름뮤트인 나에겐 동일한 제품 중 멜랑로즈 색이 가장 잘 어울릴 듯 하니
며칠 안에 사서 발라야겠다.
사실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기 전까진 핑크색을 죽도록 싫어하고
칠리색만 엄청나게 팠었는데
확실히 돈주고 퍼스널진단을 받고나니
자신에게 어떤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 알게되어 좋았다.
칠리가 나에게 베스트가 아닌 건 알지만
살짝 안쪽에 포인트되게만 바르면 되겠지 머~.~
(칠리를 좋아하던 습관은 평생 못고칠듯,,)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 이것이니 이것만 발라!
라고 한정짓는 것은 색들을 좋아하는 나에겐 허용될 수 없다.
평소 레드컬러들을 좋아하는 나에게
레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절망했던가!.!
하지만 괜찮다 손은 눈보다 빠ㄹ,, 아니
하지만 괜찮다 포인트 색상을 레드로 주던지
뭐 케이스등을 레드로 사면 되니까
(하지만 나의 최애색은 퍼플이기에 레드가 그걸 이길 수 있을지는 잘,,)
오늘따라 조금 피곤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작성하였는데
평소보다 조금 덜 재미있는 글을 쓴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아프다
다들 하루하루가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고
24시간이라는 시간 중23시간이 행복했는데
기분나쁜 1시간때문에 하루가 망가지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난 이만 밤공기도 좋은데 산책이나 나가야겠다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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