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른 곳에서 예거밤을 마신 적이 있었는데
너무 내 취향이었어서 사야지 사야지 하며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친구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경을 갔는데
저 멀리 초록색 무언가가 영롱하게 비치돼있는 게 아닌가!
그러나 그날은 정말 구경 마음으로 간 것이어서
동안인 나를 위한 신분증을 갖고 가지 않았다.
친구는 나지막이 옆에서
"신분증,, 없어도 될 것 같은데.."라며 읊조렸지만
나는 "아니 있어야 해 무조건"
이라며 그 다음날을 기약했다.
다음날 곧장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달려가
결국 예거마이스터를 내 손에 얻었다.
이마트가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라 그런가
핫식스도 몇 개 사려 했는데
12갠가 16개짜리만 존재해서 그걸로 샀다.
(은근 금방 마셔서 이렇게 많이 사두는 거 추천)
<예거마이스터>
700ml+350ml 가격: 4만 원 초반대
도수: 35%
독일 술로 56가지 허브와 향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데
뭐 그건 난 잘 모르겠고 그냥 맛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다.
친구 3명에게 먹여봤는데
2명: 맛있다. / 1명: ...
냉동실에 보관해도 얼지 않는다지만
내 냉동실은 꽉꽉 차 있어서.. ㅎ
냉장실도 자리가 그리 많은 건 아니었지만
어떻게 또 테트리스를 잘 해서 냉장실에 넣어놨다.
(냉동실에 자리 나면 옮겨 넣어야지!.!)
다들 박카스 술? 비스무리 한 것 같다
라는 말도 많고 약간 약맛이 나기도 하는 것 같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 예거밤의 제조법은 간단하다.
(까스활명수 같다는 친구도 있었다!)
예거마이스터:핫식스=1:3의 비율로 넣고
얼음 (가급적이면 큰 게 좋지만 이날은 작은 얼음밖에 없었음)
을 넣고 잘 섞어준 뒤 마시면 된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에겐 너무나 맛있는 술이어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작은 병을 비웠고
벌써 큰 병도 비워가고 있다.
술맛이 느껴지는 게 싫은 사람들은
핫식스의 비율을 늘릴수록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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